묵정밭에 내린 비
<2014. 2.16> 외암민숙마을
내 나이 오십육세
나 고향으로 돌아가리.......
저녁이면
밥짓는 매캐한 연기와
아이들 부르는 소리
개짖는 소리
소나무 가지 툭툭 부러지는 소리
누에 뽕잎 갉아먹는 소리
들리는
정다운 고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