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친정에 왔어요.
해바리기 밭이 어디일까?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모르신다 하실길래
짐작되는 곳으로 걸었어요.
걸어서 20분거리~
예전에 아버지가 벼농사 지으셨던 곳.
그곳을 매립하여 해바라기밭을 만들어 놓았네요.
오래전 소주를 사들고 찾아가
논두렁에 앉아 아버지와 소주를 마셨던 자리
그 자리에 해바라기가....
해바리기는 다 시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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