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9,03.30
여행 셋째날
오늘도 역시 흐림~
오늘은 임가화원과 도자기마을 그리고
타이베이101빌딩을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준 노란 머그잔에 커피를 마시고 길을 나섰다.
길가에 이런 기괴한 나무가 정말 많다.
그들만의 교통수단이자 생활인 스쿠터!
지하철 타고 한참을 걸어 당도한 임가화원 앞에서....
담장에 이끼가 끼어 오래돤 건물임을 말해준다.
<임가 화원> 입구
암가화원은 중국에서 타이완으로 온 임씨 일가가 조성한 대저택이다.
임씨 일가가 고국의 모습을 저택에 담아 향수룰 달랬다고도 전해진다.
사진가들이 모델 사진 찍기에 딱 좋은 곳으로 생각된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
건축물이 조잡하고 촌스럽기는 하지만 정겹다.
소박하고 옛스러운 멋과 풍류가 있다.
어째튼 가장 인상적이던 곳으로 기억된다.
카메라를 돌 위에 올려놓고 셀카~
연못도 여러개가 있다.
연꽃이 함초롬!
점심은 대만에서 제일 비싼 식당에서...
우아하게....
점심을 먹고 도자기마을을 가기 위에 기차역에 왔으나
1시간을 기다려야 하므로 택시를 타기로 했다.
물고기잔
<도자기마을>
택시를 탔는데 70세는 돠어 보이는 노인이 운전을 한다.
중풍인지 입도 약간 돌아갔고 한쪽 손을 심하게 떨었다.
저 손으로 운전이나 할 수 있을까?
내심 불안했지만 내색할 수는 없다.
백미러는 깨져 테이프로 감았고 의자도 너무 낡아서 이곳 저곳 청테잎이 붙여 있다.
길도 잘 모르시는지 한참을 간다.
영어도 못하시고, 아들이 약도를 크게 확대해서 보여주자 고개만 끄덕이고.....
불안불안 끝에 겨우 도자기마을 근처에서 내려 걸어갔다.
ㅎㅎㅎㅎ
이것도 추억이 되리라~~
야자수가 인상적이다.
도자기마을에서 한참을 놀다가
그 유명한 타이베이101빌딩에 왔다.
예매를 하고 왔는데 너무 이르다.
꼭대기까지 가는데 10초도 안걸린다.
빌딩을 나와 야시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