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나훈아

나훈아를 만나다.....

질경이" 2022. 6. 25. 16:50

2022.6.11 부산 <벡스코>
 
오늘 티브이로만 보던 전설의 가황 나훈아를 만났다.
퇴원 기념으로 우리 큰 시누이가 내게 써프라이즈 선물을 해주셨다.
너무나 큰 선물을 주신 언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직 성치 않은 다리로 1박2일의 여행은 무리였지만
태어나 한번이라도 보고 죽어야 한다는 나훈아 공연을
선택할 수 밖에...ㅎㅎ
 
ktx를 타고 부산으로 
 
 
처음으로 와 본 부산역 
멋진 항구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역 앞에 있는 청춘국밥집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공연장이 있는 벡스코로 택시로 이동했다.
제법 먼 거리에 있었다.
 
넓은 마당에 현수막이 눈에 들어오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목소리
그 목소리와 노래를 들을 수 있다니...
사실 나훈아는 우리 오빠가 진짜 좋아 했다.
노래도 잘 부르고, 난 그냥 덩달아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ㅋ

 
 

 
 

 
평생 간직할 수 있도록 카드형으로 만든 티켓이다.
역시 나훈아,,,,,
공연장에서 어떤 아주머니는 티켓을 잃어버려 이리저리 쩔쩔 매며 찾던 모습에
살짝 웃음도 났다.
죽을 때까지 간직하여야 하는데 분실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공연은 데뷔 55주년 기념 공연이다.
거대한 파도와 함께 등장하는 아기 울음소리
<테스형!>를 첫 곡으로 어마어마한 가창력
숨 조차 쉴 수 없는 가슴 뜀에
가슴을 부여잡고 봤다.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설레임에
벅차 오르는 심장은 터질 것만 같다.
......................
그 많은 곡들을 전부 직접 작사작곡 했고,
수많은 히트곡
그리고 한국적인 정서
올 해 신곡들은 얼마나 좋던지 눈물나고
목소리는 또 얼마나 젊고 좋은지
가창력은 아무도 따를자가 없다.
마치 신 같은 존재다. 음악의 천재다.
 
꿈같은 2시간반이 지나고 숙소로 향했다.
송정해수욕장이 있는 곳에 펜션을 예약했다.
 
 
 
 

 
 

 
 
 

 
 
숙소에서 일찍 나와
자갈치 시장에서 회를 먹고
버스로 시티투어를 했다.

 
 
버스를 타고 관광코스를 돌며 
버스 안에서 찍은 부산의 풍경들....

 
 
비틀즈 황단보도 사진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이는 재미난 사진!

 
 

 
 

 
 

 
 
 

 
 
자갈치 시장

 
 
눈길 닿은 곳마다 항구가 보이는 부산

 
 

 
잊을 수 없는 공연과
인상 깊었던 첫 부산!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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