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27>와우정사
전에 근무하던 곳에는
손님으로 스리랑카 청년들이 많이 왔었다.
조금은 안다.
그들의 순수성과 깨끗함, 지적인 마인드를.....
출사로 떠난 와우정사에서 그들을 만났다.
우리들은 불상을 보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데
그들은 신발을 벗고 오른다.
신에 대한 예우가,
경배가 사뭇 경건하다.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다.
" I met yesterday at the temple "
그래서 메일로 사진을 보내줬다.
내가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의 다문화 시대에 좀 더 따뜻하게 그들을 대할 수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