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고이 잠드소서....

질경이" 2019. 12. 25. 19:50



아버지 나의 아버지

정신적 멘토였고

문학적 스승이셨던

나의 아버지

힘드셨지만 아름답게 사셨습니다.


낭만적 농부이셨고

넉넉한 낙천적 성품을

우리에게 주시고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가여운 사랑하는 엄마를 어찌 두고 가셨을까요.

두 분의 애틋한 사랑

알기에 더 마음이 아픕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외롭지 않게 잘 보살필게요.

아버지 안녕히 가십시요.

아버지의 딸이어서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아버지 곁에서 행복했습니다.


아버지 고이 잠드소서.....


 

2019.12.20 진솔요양원 9:00

장례식장: 효병원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두렁 데이트  (0) 2020.05.31
사촌모임  (0) 2019.12.29
어린이 대공원   (0) 2019.12.16
어머님...  (0) 2019.12.14
남편과 데이트  (0)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