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 마지막날...
한번 가보려고 마음 먹었던 곳
그 곳 롯데타워를 가보았다.
하여 오늘 다녀온 롯데타워 이야기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지을 때 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곳
꽤나 비싼 거금을 주고
드디어 쬐끔 설레임 안고 출발했다.
303번 버스로 타고 내리자 바람이 많이 불었다.
히야~~우뚝 솟은 뾰족한 건물!
참~ 기술도 좋다.
그림을 그린 듯 수려한 곡선를 따라
고개를 쳐들고 하늘 끝을 보자 고개가 아프다. 핸드폰 안에 담기도 버거운
저 고개 아픈 건물 ㅋ
들어가기 까지 몇 번의 QR코드 찍기
마스크 잘 쓰고 거리 간격 맞추고 들어가자
조금은 엄숙하고 비장함 마져 느껴졌다.
물고기를 가둬놓은 곳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갔다.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물고기
이름은 머리가 나빠서 다 외우지 못했다.
먹이를 파는데
아기 젖병에다 먹이를 넣어서
물에 대고 있으면
젖병을 빠는데 그 힘이 대단하다.
아이들 힘으로는 그 힘에 밀려 젖병을 놓치고 만다.
제일 웃기는건 가오리다.
어찌나 끄덕이면서
날개짓을 쉴새없이 하는지 진짜 웃꼈다.
동굴처럼 물속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환호를 질렀다.
아이들 눈은 빛났다.
건축하는 사람들도 대단하지만
이런 걸 설계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존경심 마져 든다.
2시간 정도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120~122층에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120층까지 오르는데 단 1분이란다.
총알이다.
다들 "대박이다"를 외쳤다.
겁이 없는 나는 유리로 된 곳에 거침없이 섰다.ㅋ
한강이 보이고 남산 타워도 보이고
멀리 우리 동네도 보인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 퀄리티가
좀 떨어지지만 뭐 그런대로 괜찮다고
위안하며....
다리 인공관절을 앞두고 있다.
(2월23일 수술예정) 양쪽 다 ~ 무섭고 두렵다.
하지만 6년을 통증과 함께 살았는데
그까이껏!
이젠 벗어나고 싶다.
다음은 인공관절 수술 후기를 쓰겠지~~
스스로 2022년을 각오하며...
롯데타워 다녀온 이야기
두서없이 썼습니다.
재미 없어도 읽어 주세요.
안녕!
2022년 2월2일 질경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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