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

롯데타워를 가다....

질경이" 2022. 2. 2. 21:52

 

 

#롯데타워

#구정연휴마지막날

구정연휴 마지막날...

한번 가보려고 마음 먹었던 곳

그 곳 롯데타워를 가보았다.

하여 오늘 다녀온 롯데타워 이야기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지을 때 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곳

꽤나 비싼 거금을 주고

드디어 쬐끔 설레임 안고 출발했다.

303번 버스로 타고 내리자 바람이 많이 불었다.

히야~~우뚝 솟은 뾰족한 건물!

참~ 기술도 좋다.

그림을 그린 듯 수려한 곡선를 따라

고개를 쳐들고 하늘 끝을 보자 고개가 아프다. 핸드폰 안에 담기도 버거운

저 고개 아픈 건물 ㅋ

들어가기 까지 몇 번의 QR코드 찍기

마스크 잘 쓰고 거리 간격 맞추고 들어가자

조금은 엄숙하고 비장함 마져 느껴졌다.

물고기를 가둬놓은 곳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갔다.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물고기

이름은 머리가 나빠서 다 외우지 못했다.

먹이를 파는데

아기 젖병에다 먹이를 넣어서

물에 대고 있으면

젖병을 빠는데 그 힘이 대단하다.

아이들 힘으로는 그 힘에 밀려 젖병을 놓치고 만다.

제일 웃기는건 가오리다.

어찌나 끄덕이면서

날개짓을 쉴새없이 하는지 진짜 웃꼈다.

동굴처럼 물속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환호를 질렀다.

아이들 눈은 빛났다.

건축하는 사람들도 대단하지만

이런 걸 설계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존경심 마져 든다.

2시간 정도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120~122층에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120층까지 오르는데 단 1분이란다.

총알이다.

다들 "대박이다"를 외쳤다.

겁이 없는 나는 유리로 된 곳에 거침없이 섰다.ㅋ

한강이 보이고 남산 타워도 보이고

멀리 우리 동네도 보인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 퀄리티가

좀 떨어지지만 뭐 그런대로 괜찮다고

위안하며....

다리 인공관절을 앞두고 있다.

(2월23일 수술예정) 양쪽 다 ~ 무섭고 두렵다.

하지만 6년을 통증과 함께 살았는데

그까이껏!

이젠 벗어나고 싶다.

다음은 인공관절 수술 후기를 쓰겠지~~

스스로 2022년을 각오하며...

롯데타워 다녀온 이야기

두서없이 썼습니다.

재미 없어도 읽어 주세요.

안녕!

2022년 2월2일 질경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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