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규에게
출근길 외벽타는 사람들을 보았어
혹시 네가 아닐까.
정지된 화면처럼 멈추었지
흔들리는
밧줄의 삶이라 했어
아침 햇살이 지하철 통로를 기어나와
매달린 사람들의 머리에서 반짝였지
아름답구나
사람이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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