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만/평
△ 대관령 양떼목장
설원
강원도는 지금 폭설에 갇혔다. 가는 곳마다 눈천지여서 하얗다 못해 눈부시다. 설원에서 무엇을 떠올리겠는가. 조금은 낭만에 들떠 젊음을 만끽하기도 하지만 그 바닥은 어둡고, 마음은 깜깜하다.
글, 사진 / 신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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