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질경이" 2019. 3. 11. 22:45

 

 

슬프다

아아

그녀가 죽다니

사진을 본다

믿을 수 없어

자꾸만 사진을 본다

 

자작자작 자작나무숲

그 숲길에서 내 발길을 재촉하던

경상도 억양의 목소리

아직도 귓가에 있는데

금방이라도 "질경아! 질경아!" 하고

부를 것만 같다

 

부디 영면하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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