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스크랩] 10월 정모후기^*^

질경이" 2015. 12. 5. 19:05

10월 정기출사

<2013.10.20> 백담사 계곡, 인제 자작나무 숲

 

참석: 28명

 

 

 

 

스무살 무렵에는 가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 먹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어머니 아버지는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실까?

어린 제 눈에는 내가 사는 지금이 전부처럼 즐겁고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나이들면 그저 자식이나 바라보며 심심하게,, 낭만도 없이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이 먹어보니

이 또한 얼마나 재미난 세상인지 알겠습니다.

사진하는 벗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우리는 오늘 낭만 포토여행을 떠납니다.

28명을 태운 버스가 강원도로 향합니다.

이름도 감동적인 전사현 사장님의 전용 포토써비스 <숨은길> 리무진을 소개합니다.

 

"숨은길"은 사장님의 닉네임 이랍니다.^^ 멋지죠?

 

 

 

 

 

차안에서 산바람님이 찬조하신 백설기와

구성산님이 가져오신 찐계란과

금이빨님의 찐방과 회장님의 족발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백담사 가는 길>

 

 

오늘은 사람들이 설악산으로만 향하는지 백담사 입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긴 행렬의 셔틀버스를 보며 그냥 걷기로 합니다.

7.5Km 꽤나 먼 거리를 걸어서 갑니다.

그래도 즐겁기만합니다.

 

 

 

 

 

우리 회장님과 총무님~~회원님들 인솔 하시느라 바쁘십니다.^^

 

 

 

 

 

 

 

설악은 지금 막 단풍들기 시작했습니다.

자박자박 걷기 좋은 길에 물소리를 들으며 지친 심신을 달래보고

우리 마음 한 구석이라도 힘들 것들  툴툴 털어 버립니다.

 

 

 

 

 

 

 

 

 

 

 

 

 

 

 

 

 

 

 

 

 

 

누구든지 한 때는 스님이 되고픈 적도 있었을 겁니다.

힘들어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부딪치며 사는게 나을까요?

 

칼 마르크스가 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물건과 물건 사이의 관계로 변해 버렸다."고

말한 것처럼 그렇게 삭막한가요?

 

 

 

 

다리가 짧고 느린 나는 백담사까지 가지 못하고 점심 예약 시간에 쫒겨 부랴부랴 내려 왔습니다.

백담사까지 가신 회원님들이 부러웠습니다.

백담사는 스무살 무렵에 공룡능선 타면서 슬쩍 눈길만 주었을 뿐 가본적 없기 때문입니다.ㅎ

백담사 알현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점심식사>

 

점심은 백담사 입구에 있는 <황태이야기>에서 먹었습니다.

 

 

 

 

 

 

 

 

 

 

 

 

 

 

 

 

 

 

<인제 자작나무 숲>

 

 

 

숲으로 오르는 길

뭔가 기쁜 일이 생길 것 예감이 듭니다.

 

 

 

3km 를 걸어 다다른 숲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흔들어도 너무 흔들어 

나무인지

사진인지

그림인지

낙서인지

ㅋㅋ

 

 

 

 

 

 

 

 

 

 

 

 

 

 

 

 

 

 

 

 

 

 

 

 

 

 

 

 

 

 

 

 

 

 

 

 

 

 

 

 

 

 

 

 

 

 

 

 

 

 

 

 

 

 

 

 

 

 

 

 

 

 

 

 

 

 

 

 

 우리는 이제 집으로 갑니다.

 자연에서 벗어나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한장의 미학> 사랑합니다.

 

 

 

언제나 애쓰시는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 수고 하셨습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함께 하지 못한 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사랑합니다.

 

 

                       ㅡ이상 질경이 후기를 마칩니다.ㅡ

출처 : 한장의 미학
글쓴이 : 질경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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