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걸어 인사동에 왔다.
아무런 이유도 질문도 없이 걷는 길이 평화롭다.
아는 이 하나 없이도 즐거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자주 온 낯설지 않은 길들이
많은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흐른다.
나도 따라 물처럼 흘러 다다른 곳
그것은 아.지.오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지오
예전에 자주 왔었지
창가에 구절초를 닮은 마가렛이 한아름 피어 발길을 멈추게 했다.
쌈지길....
포토 프리의 피켓을 든 학생들과 마주쳤다.
나도 한장~~~콜
가운데 황진이 모자를 쓴 학생은 남자다.
아주 애교가 만점이다.
기생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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