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

선유도 이야기

질경이" 2016. 6. 5. 01:06



<2016.05.15> 선유도




초여름의 푸르름이 익어가고 있다.

달콤함 오디맛처럼

새콤한 청포도처럼

계절이 지금  맵다.






선유교를 건너자

선유도를 주제로 재활용를 이용한 창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전국 건축학과 대학생들의 공모전 비슷한 행사같다.

마치 축제처럼.....



처음 마주한 작품~

성균관 학생들의 봉(峯)이다.ㅡ재생 버려지지 않는 건축 ㅡ

선유도가 원래는 봉우리였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공간,물질,자원의 순환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위에 너풀거리는 천 같은 것은 길가에 버려진 프랑카드를 주워서 만든 것이라고

의자 엮시 버려진 각목과 프랑카드천을 이용한 것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설명을 많이 들었는데 메모하지 않은 탓에 다 까먹었다.

내가 이렇다.ㅋㅋㅋ










션한 바람 아래서 열심히 설명하는 학생














벌집같은 격자문양의 건축물은 설명을 듣지 못햇다.

최동호님이 무언가 열심히 촬영했는데 팁 좀 달랠까?ㅎ









이 건축물은 꽃미남들에게 정신이 팔려 사심만 가득 채우느라

단 한마디 설명도 못 들었넹.........쏘리유~





우산을 거꾸로 세우고 있는 학생들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신선하다.














파이프 하나로 잇다(소통)ㅡ을 추구함

가장 많이 사진 찍고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공간~~

 









청년들과 같이 찍은 사진 탤런최님이 메일로 보내줬는데...

사이즈가 커서 아직 안열림~~~~ㅋㅋㅋ

종수님이 재전송하면 해주기로 했음

나중에~ 수정해야징~












이 작픔은 저기 보이는 안내판  참조하세여~~

노트북으로 하는데 넘 힘드넹

구차니츰이 살짝 오네

시간은 1시를 가르키고...ㅋㅋㅋ









아, 이 작품

젤 폼나더라구요~

돈도 젤 많이 들어갔을 것 같아요.

새끼꼬는 기계도 설치하고~

꼰 걸 보니 실력이 나만큼 못 꼬드라구여

제가 짚으로 꼬는 새기줄 오빠 다음으로 잘 꽜어요.ㅋㅋ


저 설명하는 학생에게 사알짝 귀뜸해 줬어요.

"대상" 이라고~ㅋ

















패스~~몰라서~~









진짜 이 작품ㅡ

개인적으로 최고였어요.

내가 주최자라면 대상을 주었을 꺼예요.

재료가 뭔지 아세요?

신문지를 저부 싹 다 물에 적셔서 틀을 만들어 벽돌로 만든거예요.

그러니까 종이 벽돌이죠.

만져보니 아주 단단해서 집을 지어도 되겠어요.

의자도 어찌나 단단한지 꼬집어도 안뜯겨요ㅋㅋ






그래서 한방~~~

원래 좋으니까 고향말 나오네..ㅋㅋㅋ

원래 좋으면 고향말 나와유










열공하는 서현주 학생이어유..ㅎ











나오면서 다리 한번 서운한게.....^^













여기서부터는 서유도에서 나와 건너편 

양화대교 아래유~

진짜 힘들어 토 나올라구 혀서

걍 대충써유,,,,다 보이쥬 대충하는 거?

츰에 서울와서 양화대교 보고 놀랬슈.

왜냐구유

고향이 뷰여 양화잖유 그니까 촌 소녀가 놀랬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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