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일본여행ㅡ 다카마쓰

질경이" 2023. 10. 14. 21:39

2023.9.28~10.1
가족여행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

추석 연휴~처음으로 가족여행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작은 아들의 추천으로
한국인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너무나 조용하고 깨끗한 작은 도시!
그러나 국민의식 수준은 어느 곳 보다 높은  다카마쓰!


첫째날ㅡ 9.28


공항은 생각보다 한산하다.
3시출발 인천공항




다카마쓰 공항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시스템이 아날로그)라
다섯 시가 넘어서야  숙소로 가는 버스를 탔다..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




호텔 앞에서~~~ 두 아들과 남편


메일로 예약한 호텔은 무인호텔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문 비밀번호를 알지 못해
호텔측과 통화하는데 일본어를 못하는
아들과 영어를 못하는 그 쪽 사람과 소통이
안되어 한참 만에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ㅠ
진땀 나던 순간이었다.
이것이 자유여행의 묘미이기도 하다.ㅋ

짐을 풀고 근처에서 간단한 초밥을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어 본 초밥과는
차원이 다르다.
조금 비싸지만 너무나 맛있다.
우리가 마지막 손님인 것처럼 최선의
친절을 베푸는 식당 사람들
그것 또한 신기하다
빨리빨리를 외치는 시끌시끌한 한국과는
또 다른 풍경이다.



둘째날 ㅡ 9.29

<시코쿠민가박물관>을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린다.

둘째 아들은 우리를 위해
인터넷 검색에 여념이 없다.
그 덕분으로 우리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겼다.
그것이 너무나 고맙다.
고생했어 아들!   쪽쪽~~ㅋ


창밖의 풍경들
날씨도 좋고,
기차칸이 두 칸으로 되어 있어
정겹고 재밌다.




<시코쿠 민가 박물관>

이 나무다리를 건너는데
엉성하게 엮어져 있어 발이 금방이라도
빠질 것 같아 무서웠지만
나는 다리가 아픈데도 용감하게 건넜다.
나중에 팔이 아팠다.

여기에도 역시 사람은 없고 조용했다.
우리가 전세 낸 줄 ㅋㅋ
















핸드폰 삼각대 놓고 찍은 유일한
가족사진 ㅡ참 거시기 하쥬 ㅋㅋ


커피숖


내려와서 입장권 보여주고
10% 할인받고 마신 커피~~꿀맛이여 완전!




우동 한 그릇씩 뚝딱 먹고
다음 목적지인
<치치부가하마> 해변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며....
큰 아들이 좋아하는 기차는 원 없이 탔네

기차를 1시간 타고
다시 버스를 30분 타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치치부가하마 해변>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나와
갑자기 유명해진 해변이다.
노을빛과 반영이 아름다운 곳




노을 전에 미리 연습 중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ㅎㅎ






셋째날ㅡ 9.30

<구라시키 미관 지구>  
우리나라로 치면 민속촌으로
가기 위해 다시 기차를.....




진짜 어마어마하게 넓고 잘 만들어 놓은
마을이다.
입구에서 일본식 라멘을 먹고~









여기에서 아들이 나를 기모노 입혀서
데리고 다니다가 몰래 버리고 간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왜?
옷값 대여비가 너무 비싸서 ㅋㅋ





넷째날 ㅡ 10.1

<리쓰린 공원>

다카마쓰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ㅡ
특별명승지로 지정된 정원문화재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리쓰린공원은
시운산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인공산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다.

잘 가꾸어 놓은 공원에는
오래된 소나무가 인상적이고
잉어가 많고 호수가 아름답다.
하루에 1만5천보씩 걸었다.
나게게 칭찬한다
수술한 다리로 걸을 수 있음에
나의 남편과 두 아들에게도 감사하다.
모두 모두 칭찬합니다.

그리고 여행 보내 주신
시어머님과 큰시누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행  잘 갔다 오라고
멋진 신발 사준 막내 아가씨 너무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편안하게 잘 걸어서
여행 잘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힐링의 시간과
아름다운 아날로그 향수를  느끼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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