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 DMZ의 고장 철원
백마고지, 월정리역, 노동당사, 두루미관, 금강산철교, 백골부대 멸공op
서울역을 출발한 디엠지 트레인을 청량리 역에서 탔다.
8월에 개통한 DMZ train을 한달전에 예약했다.
이북이 고향이신 어머님이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고
몹시 다녀오고 싶어하셨다.
나 또한 분단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었고,
무엇보다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을 내 눈에
내 앵글에 담아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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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스무살 무렵에 경의선 기차를 타고 대성리로 강촌으로
엠티가던 때 말고는
정말 오랫만에 와 본 청량리역은 정말 많이 변했다.
<청량리역>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백마고지역>
벌판에 덩그러한 백마고지역사
알록달록한 조금은 촌스러운 기차 내부
그 촌스러움에 더욱 정감이 가지만 젊고 세련된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역사에 남겨진 방문객들의 메모에서
추억을 읽는다.
점심으로 나온 청정지역의 야채로 만든 식단
철원 오대미쌀로 지은 쌀밥이 정말 꿀맛이다.
밥을 두 그릇이나 비웠다.
나의 어머님
백마고지 위령비로 오르는 길
구름이 참 좋다.
필린핀 청년에게 사진 찍어주고
찍어 달래고
말이 통하지 않아 핀이 안맞았다.
<평화의 종>
일년에 두번 울린다.
북쪽을 바라보며 설명을 듣는 방문객들....
<노동당사>
한 때는 북한 땅이었던 철원!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지은 북한 노동당 철원당사다.
많은 사람들의 피를 부른 악명 높은 곳!
<철원 두루미관>
<월정리역>
"鐵馬는 달리고 싶다"
<금강산 철교길>
숲 속에 오롯히 숨어 있는 비경!
<멸공 OP>
백골부대.....그 너머 북한의 모습은 담지 못했다.
국가 안보상 촬영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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