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민의 불복종
지은이: 헨리 데이빗 소로우
소로우는 내가 손으로 꼽고 있는 작가중 한사람이다.
헤르만 헷세에 이어 그의 책을 거의 다 몰두하여 읽었다.
수많은 석학들이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이라고 수없이
추천하고 공감하였다는 <시민의 불복종>....
간디, 톨스토이, 마틴 루터킹, 함석헌 위대한 사상가들이
선택했다는 이 책을 종로3가 지하철역에서 어느 쓸쓸한
날 구입했다.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을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소로우가 이 책에서 한 말중에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말이다. 가장 인간적인 그가 정부로 부터 단 하루였지만
자유를 억압 당한 이 사건,
월든호수에서 통나무를 짓고 살던 소로우는 인두세
거부로 체포되었다. 인두세 거부의 이유는 미국정부가
흑인노예 제도와 영토 확장을 위해 멕시코 전쟁까지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 하루만의 사건으로 개인의 자유에 대립되는
국가권력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되었으며 그 후
많은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정의관을
심어주었다.
50쪽 밖에 안되는 이 짧은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깊게 박힌다.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ㅡ소로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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