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22 ~ 7.15> 미국 전 지역
재원이는 우리 둘째 아들입니다.
알바에서 모은 돈으로 지난 해 부터 계획한 미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년 전에는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인지
아주 큰소리 치며 떠났습니다.(친구와 둘이)
영어도 못하는 재원이는 어디서 그런 베짱과 당당함이 나오는지....
ㅋㅋ
아마 떡 벌어진 어깨와
넉넉한 배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ㅋㅋ
재원이에게 내가 쓰던 DSLR 니콘카메라를 살짝 끼워주며 사진 많이 담아 오라고 했지요.
그러나~~~
무겁다는 이유로 정말 몇 장 안찍고 왔습니다.
자기 핸드폰에만 가득 담고~
사진도 초보라 별로지만 어렵게 담은거라 엄마인 제가 재구성하여 올려 봅니다.ㅎ
재원이의 길을 따라가 봅니다.^.^
<인천공항>
2시비행기로 중국을 경유한 최저가 항공기를 택한 재원이
한푼이라도 아껴서 최대한 많이 보고, 많이 걷고, 많이 경험하기가
재원이의 여행 취지입니다.
살짝 상기된 표정입니다.^^
미국 뉴욕 도착
다시 버스로 워싱턴 도착
워싱턴
<홈스테이> 블루밍데일
2층으로 된 가정집인데 여행객 딱 한팀만 받는다는~~~
가격에 비해 넓고 깨끗합니다.
블로그를 뒤져서 예약한 곳입니다. <여기서 3박4일>
정말 깨끗하죠?
주인이 기르는 검은고양이
우리 뒤를 가족처럼 따라 다닙니다.
업드려 다음 일정을 살피는 재원!
일찍 일어나 마을도 둘러보고....
<문서보관소> 앞을 지나다가~~~
아침 햇살이 빛나는 마을 광장
이쯤에서 한 컷!
친구도~~~
<워싱턴 기념탑>
무척이나 더운 기념탑 아래서 퇴약볕 때문인지
탑이 하얗게 바랜 듯 보입니다.
<조지타운>
종일 걸은 탓에 무척이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조용한 수로를 걷습니다.
너무나 한적하여 휴향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공원 호숫가를 산책하는 사람들
운동복이 일상복인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유가 느껴집니다.
길에서 화장하고 꾸민 사람은 거의가 한국사람이라고 합니당.ㅋㅋㅋ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는 것이 우리나라지요.
<워싱턴 내셔널 몰 공원>
굉장히 넓은 공원인데 구경하면서 돌면 하루가 걸린답니다.^^
친구는 쇼핑을 좋아해서
박물관과 공원은 혼자 갔습니다.
너무 걸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톱이 까맣게 죽었지만
너무 재미있어 피곤한 줄 몰랐답니다.
기념탑에서 내려다 본 도시에 비가 내립니다.
낮게 깔린 회색빛 도시 분위가 참 좋습니다.^^
야경사진 많이 담았는데
삼각대가 없어 다 흔들렸습니다.
야경사진응 패스입니다.ㅋ
링컨 대통령~
콜롬비아대학도 가고 구글 본사와 뉴욕 할렘가도 갔지만....
중간 중간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 생략합니다.
이제는 최종 목적지인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합니다.
워싱턴에서 버팔로로 가는데 12시간
버펄로에서 다시 1시간 가야 하는 곳
아, 지치지만 창밖을 스치는 풍경만 봐도 기분 짱이지 말입니다.
미국쪽 보고 다시 캐나다 쪽 입니다.
날씨도 엄청 좋습니다.
ㅋㅋㅋ
무지개도 떴네요~
배가 폭포 속으로 들어갑니다.
배위에 빨간 것은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오동통한 우리 재원이 신이나서 엄지척! ~ 입니다.
친구도 엄지척~ 입니다.
긴 여행을 혼자서 계획하고
어찌나 짐을 꼼꼼히 챙기는지 알뜰살뜰한게 여자보다 낫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봅니다.
할렘가에서 만난 흑인이야기
워싱턴에서 한 여자애와 같이 간 벽화거리 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다 이야기 하지 못했습니다.
사고없이 무탈하게 돌아온 믿음직한 아들 환영하며....
재원이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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