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에서.... <2013, 8. 1> 숭례문 휴가 둘쨋날 남대문 시장에서 숭례문을 한바퀴 돌았다. 오랜시간 공들여 만든 숭례문 앞 광장이 넓어져 시원한 맛은 있지만, 옆으로 이어진 성곽을 갑자기 뚝~~끊어 버려 단절된 느낌이 딱딱하고 낯설다. 작은 이야기 2013.08.02
어느 봄날 어느 봄날 ㅡ용비지 꽃방울 톡톡 간지나게 피는 곳이라 했어 뭔가 특별할 것 같은 날이었지 누군가 잘 닦아놓은 거울같은 호수가 끌렸어 마치 요정이 나를 이끌 듯 마을 끝 숲길을 발등 적시며 걸었어 꿈을 꺼내 보이고 싶었던 날이었지 호수 위 호버링 하던 새한마리 눈 깜짝할 사이 사.. 시가 좋아 2013.07.28
외로운 투쟁 <2013. 7.26> 재능교육 본사 종탑은 어둠에 묻히고...... 작가들이 재능교육 해고 노동자들을 위해 오랜시간 같이 했다. 그들의 외로운 싸움이 어서 끝내기를 희망하며. 종탑을 바라보는 조합원 많은 동화작가들과 시인들이 함께 했다. 오랜만에 만난 김해자 시인과.... 한 삼년만에 우연.. 순전히 내생각 201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