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무 사진전 지리산 시인 이원규 사진전 인사동 마루갤러리 2019.06.26~7.2 별나무<The starry Tree> "별 볼 일 없는 세상, 별을 보여드립니다.ㅡ" 이원규 시인의 별나무사진 전시에 다녀왔다. 2004년에 지리산에서 만나고 못 만났으니... 이 얼마나 오랜만의 해후인가~^^ 그것도 서울 인사동에서 사진전 겸 .. 문학 2019.07.06
옛 애인의 집 옛 애인 집 이원규 라일락 푸른 잎을 씹으며 귀향하듯 옛 애인의 집을 찾아가네 계단은 열한 계단 그 아래 쪼그려 앉은 할머니 여전히 졸면서 구천을 건너는 생불이네 라일락 푸른 잎 그 사랑의 쓴맛을 되새기며 대문은 파란 대문 엽서가 도착하기도 전에 도둑고양이처럼 지나가네 세상.. 시가 좋아 2019.07.06
능소화 능소화꽃을 알게 된 건 박완서의 소설에서 처음 알았지요. 그래서 일까요? 이 꽃을 보면 소설 속 여주인공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름도 소화라는 여자 이름이고요. 전설이야 어째튼 화려한 유혹 무한반복의 넝쿨 유혹에 빠져보고 싶어요. 그 날 그 꽃자리 2019.07.03
왼쪽 얼굴을 보여줘 언제나 너의 왼쪽에 앉고 싶었어 오른팔로 너의 어깨를 감싸며 슬픈 표정을 숨기려 했지만 네가 먼저 왼쪽에 앉아 먼산만 바라보았지 나는 맨날 들키고 너는 맨날 숨기고 어쩌다 마주봐도 좌우 눈빛이 엇갈렸어 .................... 중략.................. 이원규<왼쪽 얼굴을 보여줘> MD: 미니.. 인물 201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