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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훈아 콘서트

2023.12.31 일산킨텍스 오늘은 가황 나훈아님의 마지막 콘서트가 있는 날이다. 3시 공연이지만 12시에 회원들과 공연전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10시에 집을 나섰다. 홍제역에서 오로라 수민언니를 만나 같이 갔다. 50여명의 회원들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킨텍스 광장은 어제 내린 눈과 비 때문에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어 많이 미끄럽다. 멀리 펄럭이는 가황님의 깃발 하늘을 찌를 듯한 웅장한 커다란 사진이 우리를 맞는다. 마치 포효하는 호랑이 같다. 티켓을 손에 쥐고 두근두근 뛰는 가슴 서둘러 단체 사진을 찍고... ※ 단체사진과 꽃다발 사진은 회장님과 회원님의 사진을 빌려 왔다. 첫 노래는 무대 가득 코스모스가 하늘거리고 열차가 기적 소리를 울리면서 무대위를 뚫고 나올 기세다. 엄청난 환호와 박수소리..

전설 나훈아 2024.01.03

환상의 요리 .... 감천주점

#감천주점 #홍대역맛집 #요리사의품격 오늘은 사진 모임이 있어 홍대역에 있는 에 왔다. 첫 길이라 몇 번의 전화 통화와 한참을 걸어서 찾은 감천주점! 깔끔한 실내가 마음에 든다. 젊은 취향의 주점인데 우리 아날로그 세대들이 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음악과 편안함이 있다. 젊은 아가씨가 사장이고 요리사이기도 하다. ㅋㅋ 사실은 지인 따님이기도 하다. 어찌나 요리들이 맛있던지 감탄과 함께 좋아하는 문어숙회를 정신없이 먹었다. 흡인력 하나는 최고네 호록호록 짭짭 는 생전 처음보는 모양과 겉바속촉의 놀라운 맛에 반한다. 오늘 요리맛에 너무 반하는거 아녀! 는 또 어떤가? 명랑의 짭쪼로움과 아보카도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환상의 조합이다. 이런 맛은 처음이다. 나는 왜케 처음인게 많은거야 촌스럽게 ㅋㅋ 이제는 아..

기록 2023.12.30

안녕....나의 아저씨

너무나 슬퍼요. 배우의 죽음에 이렇게 비통함을 느껴 보기도 처음이고 눈물을 흘려 본 것도 처음이예요. 드라마를 보면서 살면서 이렇게 울어본 적이 있던가 싶게 펑펑 울었었지요. 전에는 그렇게 좋아한 적 없었는데 "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아이유를 바라보는 그 감정들 그 연민들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가엽고 불쌍해서 견딜수가 없었지요. 잊지 않을게요ㅡㅡ 나의 아저씨! 부디 그곳에서 편안 하세요. 안녕! 2023.12.27 나의 아저씨 이선균 잠들다

기록 2023.12.27

집으로 가는 길....

2023.12.12 고모님 신현숙 별세 나를 예뻐해 주시던 고모님이 주님의 품으로 가시던 날 비가 하염없이 내렸다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 전태일 다리를 건너 집으로 간다 그 옛날 자신의 몸을 불살라 미싱사 시다들을 대신해 죽은 평화시장 앞 전태일 다리를 건넌다 전태일도 비에 젖고 나도 비에 젖고 고모님은 멀리 하늘나라로 편안하게 가시고.... 동상 앞에 누군가 꽃다발을 놓고 갔다.

가족 2023.12.14

양화초 송년회

2023.12.9 서울역 청운식당 5시 식당에 4시45분에 도착했다. 아직 아무도 없다. 예전 같으면 1시간 전부터 친구들이 와 있었는데 오늘은 왠일일까. 뭘까~~이 불안한 예감은? 5시가 되자 친구들이 모였는데 딱~~여덟명이다. 전에는 20~30명은 왔었는데... 걱정이 되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어디가 아픈 걸까? 회장님이 회계장부를 돌렸다. 밥과 고기를 다들 말없이 먹었다. 웃을 일도 떠들 일도 없이.... 회계장부만 꼼꼼히 읽었다. 대전 사는 친구가 유명한 성신당 빵을 사왔다.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친구야 고맙다. 잘 먹을게~~^^ 그래도 단체사진은 찍고 일찍 마무리 했다. 그냥 헤여지려다 너무 일찍 끝났다고 커피 한잔씩 하고 가자고 했다. 다음에는 우리 친구들 많이 오기를 바라며 새해 복..

내고향 부여 2023.12.10

포디아 송년회...

2023.12.9토 화곡동 낮12시 하늘은 잿빛이었지만 온도는 봄날이다. 목에 두른 머플러가 따끈따끈하다. 내가 좋아하는 문어와 굴 삼겹살 홍어 삼합이다. 환상적인 맛이다. 송년회를 추진하고 맛집 식당을 예약하고 수고한 오근창 공리님 감사드립니다. 굿맨(박웅희)님이 오셨다. 생각지도 못한 만남이었다. 이한섭님의 밴드 초대로 오신 것이다. 함께 밴드생활 재밌게 해요. 반갑습니다. 맛있게 낮술을 마시고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사진얘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오근창님이 선물로 나누어 준 초코릿 감사해요. 나와서 다들 인사동으로 가고 나는 5시에 초등학교 송년회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참석해 주신 광백 김용기님 이한섭님 김순영님 정란님 이재순님 오근창님 그리고 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내년에 ..

밴드출사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