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대명항 <2011. 7. 3> 김포 대명항 장마가 시작됐다. 폭우다. 세미원을 가려고 했으나 세차게 내리는 비 때문에 망설여졌다. 어머님과 커피 한 잔 하는데.... 대명항으로 새우젓을 사러 가자고 하셨다. 그럼 ㅎㅎㅎ '그럴까?' 비내리는 올림픽대로--- 63빌딩이 보인다. 누산삼거리 정류장. 뒤로 벼가 푸르다. 여기..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7.03
곰소염전 <2011. 6.19> 부안 곰소염전 길을 걷다가 문득, 깊은 수렁같은 슬픔과 만난다면 여름 날 뜨거운 태양 같은 마른 삶을 만난다면 고개숙여 감사 할 일이다.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6.26
담양.....메타쉐콰이어(1) <2011. 6.19> 담양 메타쉐콰이어 길을 나섰다가 자칫 길을 잃어 버린다면, 그 또한 추억이 되리니 상심하지 말기......ㅎ 그녀를 만나다.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6.26
남한산성....전국사진촬영대회 <2011. 5.29> 한 장의 미학 사진대회는 처음이다. 숲을 찾아 자연 속에 묻혀 꽃이거나 풍경이거나 그런 것들에 익숙한 나의 시야는 연출한 모델을 찍는다는게 신기했다. 모두들 배우 같고 감독 같다.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5.31
우포늪, 미조항, 다랑이 마을(남해기행) <2011. 5.14~15>무박2일....한장의 미학 밤 12시 무렵의 잠실역은 칠흑 같았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사유를 품고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과 남쪽으로 떠났다. 새벽 4시 우포늪에 도착했다. 어둠이 서서히 걷히자 푸른 빛을 두른 늪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미조항..... 독일마을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고 있는 ..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5.22
북악산 성곽길.... <2011.05.01 > 북악산 성곽 언젠가 한 번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곳. 산이 푸른 이유를 바다가 푸른 이유를 하늘이 푸른 이유를 오늘 알았다. 아무도 없는 성곽길을 유유자적 걷는다.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5.02
삼각산.....2011.3.6 구파발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 마을을 지나고 낮은 구릉을 지나고 다시 작은 산을 넘고 아파트를 지나 삼각산을 오른다. 날은 흐렸지만 역시 사람은 많았다. 오늘 걸어간 거리는 약 13km ㅡㅎ 오르기도 전에 지쳐 버렸다. 멀리 산이 보인다 산과 산 사이 사람들이 ..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