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메타쉐콰이어(1) <2011. 6.19> 담양 메타쉐콰이어 길을 나섰다가 자칫 길을 잃어 버린다면, 그 또한 추억이 되리니 상심하지 말기......ㅎ 그녀를 만나다.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6.26
지리산 동네밴드....박남준 신희지 <2011. 5. 29> 정동 수도원 앞마당. 지리산 동네밴드는 이름 그대로 지리산 동네 사람들이 만든 밴드이다. 사회: 신현숙 드럼: 정대영(공무원) 키보드: 박양희 시 낭송 하는 박남준 시인 보컬 :신희지(시인,사진작가) 하모니카:박남준(시인) 키보드: 이소영(음악치료사) 가수 : 한보리 리더 .. 작은 이야기 2011.06.04
남한산성....전국사진촬영대회 <2011. 5.29> 한 장의 미학 사진대회는 처음이다. 숲을 찾아 자연 속에 묻혀 꽃이거나 풍경이거나 그런 것들에 익숙한 나의 시야는 연출한 모델을 찍는다는게 신기했다. 모두들 배우 같고 감독 같다.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5.31
우포늪, 미조항, 다랑이 마을(남해기행) <2011. 5.14~15>무박2일....한장의 미학 밤 12시 무렵의 잠실역은 칠흑 같았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사유를 품고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과 남쪽으로 떠났다. 새벽 4시 우포늪에 도착했다. 어둠이 서서히 걷히자 푸른 빛을 두른 늪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미조항..... 독일마을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고 있는 ..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5.22
우포늪에서....... 우포늪에서 칠흑이었어 어둠이 깊었지 억만년 태고의 침묵은 푸른 이마처럼 깨어났어 늪 같던 상념들 하나 둘 씩 빠져 나가기 시작했고 어느새 나는 물방울을 튕겨내는 바람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사랑하기로 했어 이만하면 잘 산거지 안 그래? 길 위에서 혹은 길 밖에서 나를 내려놓는 삶이었음 좋겠.. 시가 좋아 2011.05.21
겨울 숲 겨울 숲 구정 연휴였지. 청량리에서 버스를 탔어 무작정. 양수리 어디쯤 달리다가 정류장도 아닌 곳에서 공처럼 튕기듯 내렸지 꽁무니를 보이며 버스는 멀어지고 눈쌓인 숲이 좋았어 바람이 불어 잔설이 쓸쓸하게 날렸지 이정표를 보니 다산생가 2km 화살표의 궤적을 따라 눈길을 걸으며 휘파람을 불.. 시가 좋아 2011.05.12
북악산 성곽길.... <2011.05.01 > 북악산 성곽 언젠가 한 번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곳. 산이 푸른 이유를 바다가 푸른 이유를 하늘이 푸른 이유를 오늘 알았다. 아무도 없는 성곽길을 유유자적 걷는다. 묵정밭에 내린 비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