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39년전 관세청 산하기관인 관우회에서 5년간 근무했었다. 근처에 갈 일이 생겨 점심 시간에 자주가던 도산공원을 찾았다. 시간이 너무 흐른 지금 어마무시하게 변해버린 동네 회사 건물도 사라지고 초고층 건물이 그 자리에...... 예전에는 뭐랄까~ 조금은 방치한 듯 여유로움과 자유가 있.. 작은 이야기 2019.06.09
홍매화 보러 갔더니.... 2019.03.16 창덕궁 홍매화 보러 왔어요. 종묘정거장에서부터 자박자박 걸어 왔는데.....이렇게 봉오리만 맺혀 있네요.ㅋㅋ 이제 꽃을 피우고 있는 백매화 꽃이 없어 사람꽃을 담기로 합니다.^^ 자두나무 아래의 그녀~ 잿빛 하늘 낮게 드리운 공기 무심히 광장을 서성이는 그녀 외로운 듯 고독.. 작은 이야기 2019.03.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프다 아아 그녀가 죽다니 사진을 본다 믿을 수 없어 자꾸만 사진을 본다 자작자작 자작나무숲 그 숲길에서 내 발길을 재촉하던 경상도 억양의 목소리 아직도 귓가에 있는데 금방이라도 "질경아! 질경아!" 하고 부를 것만 같다 부디 영면하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 작은 이야기 2019.03.11
종묘.....가을, 숲에 들다 쓸쓸함이 밀려오면 숲에 들자 눈감으면 눈앞에 눈뜨면 저만치 가버리는 그리운 그대 숲에 들면 나는 바람이 된다 혼자라도 괜찮다 나지막히 들리는 휘파람소리 눈군가 와줄 것만 같은 오후 다사로운 햇살은 발등을 가로질러 너에게 가 닿는다 사람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나는 .. 작은 이야기 2018.11.13
김포 해바라기밭 김포 친정에 왔어요. 해바리기 밭이 어디일까?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모르신다 하실길래 짐작되는 곳으로 걸었어요. 걸어서 20분거리~ 예전에 아버지가 벼농사 지으셨던 곳. 그곳을 매립하여 해바라기밭을 만들어 놓았네요. 오래전 소주를 사들고 찾아가 논두렁에 앉아 아버지와 소주를 .. 작은 이야기 201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