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길.... 조계사에서 걸어 인사동에 왔다. 아무런 이유도 질문도 없이 걷는 길이 평화롭다. 아는 이 하나 없이도 즐거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자주 온 낯설지 않은 길들이 많은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흐른다. 나도 따라 물처럼 흘러 다다른 곳 그것은 아.지.오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지오 예전에 자.. 작은 이야기 2016.05.25
혼자 놀기 또는 사색하기 일이 일찍 끝났다. 밖으로 나왔다. 알맞게 따땃한 온도가 참 좋다. 종각으로 속옷을 사러 갈까 하다가 바로 옆 그래서님 사무실 아래에 있는 유니클로에서 브레지어를 세일 가격에 사고, 인사동으로 갔다. 조금은 한적한 인사동 밤거리~~ 데이트 하는 연인들이 별빛처럼 반짝이며 지나간.. 작은 이야기 2016.05.19
사슴 이야기.... <서울숲>20160507 사슴을 보러 왔어요. 맑은 하늘은 나를 향해 열려 있어요. 눈부신 빛 속을 걸어 사슴에게 갑니다. 오늘은 내가 사슴이 됩니다. 내가 사슴이 되어 그들의 마음을 알아 보도록 할게요. <사슴이야기> 우리는 자유롭지 않아요. 아시잖아요.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창살.. 작은 이야기 2016.05.12
30년만의 만남 <2016.04.12> 종로3가 30년전 직장동료였던 벗들을 만났다. <관세청 산하기관 관우회 출판부> 근무 김기옥 정재춘 전갑순 이민숙 신경숙 작은 이야기 2016.04.14
우리들의 이야기 <2016.04.05> 종로3가 민들레 모임 우리 모임 이름이 <민들레>입니다. 나이를 초월한 사진모임입니다. 이 모임이 오래 가기를 바래봅니다.^.^ 만나면 어찌나 웃고 떠드는지 식당에서 찻집에서 쫒겨나기도 합니다...ㅋㅋㅋ 우선 만나면 술과 밥과 사진 이야기로 꽃을 피웁니다.^^ <.. 작은 이야기 2016.04.12
걸어서 서울 돌아보기... <2016.03.27> 3월의 끝자락~ 따뜻한 해살이 좋은 오후! 종로 6가에 있는 묘목시장입니다. 제주도 아저씨에게 보내 줄 대봉 묘목을 사기로 합니다. 친절한 나무 사장님께서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온갖 과실 나무들이 빼곡합니다. 산수유꽃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웃네요.^.^ 이것.. 작은 이야기 2016.04.02
봉은사에서....^^ <2016.03.19> 봉은사 햇볕이 좋았어요. 매화를 보러 갔지요 그것도 붉은 홍매화를 보러 갔답니다. 자박자박 혼자 걸어걸어 조금 먼 길을 걸었어요. 지붕 위로 또는 탱화 그림위로 꽃잎이 날렸답니다. 순결하게 고귀하게 유혹하는 붉은 빛 선혈같은 처연한 빛깔에 현혹되어 어지럽습니다... 작은 이야기 2016.03.23
내소사에서.... <2016.03.01>내소사 <내소사> 전나무숲으로 유명한 내소사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습니다. 늦겨울 회색빛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코 끝에 느껴지는 바람은 서울의 그것과는 다름을 느낍니다. 쌀쌀하지만 차갑지 않고,건조하지만 상쾌한 바람은 머리 속 복잡다양한 미묘한 감정까.. 작은 이야기 2016.03.19